일상 다반사
우리사회의 안전불감증
성수대교, 삼풍백화점에서부터 세월호,판교 환풍구 사고까지, "안전"이라는 화두가 우리나라를 뒤덮고 있습니다만, 이렇게 많은 사고에도 불구하고 우리사회의 안전불감증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세월호 때문에 온 나라가 들썩거리는 와중에서도 다른 여객선사들은 마치 남일인양 여전히 부실한 안전관리 속에서 운행을 계속했고, 판교 사건 때문에 온 나라가 환풍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을 때에도 많은 사람들은 변함없이 환풍구 위를 걸어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사고가 한 번 나면 그제서야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지만, 지금도 우리 주변에서는 사고를 유발시킬 수 있는 온갖 안전불감증 현상들이 사고 위험성을 잠재한 채 발생하고 있을 것입니다. 당장 제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것만 해도 무단횡단, 도로에서 자전거..
2020. 2. 26. 2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