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투자 / / 2020. 3. 22. 15:56

과거 관심종목 다시 보기 - 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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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추풍낙엽처럼 하락하던 SK하이닉스, 시간이 흘러 다시 보니 다시 또 상승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폭락하고 있지만 그건 코로나 때문이죠. 아직 더 갈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코로나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언택트 시대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로 SK하이닉스는 장기적으로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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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낙엽처럼 하락하는 SK하이닉스 (2014년 10월 작성한 글)


15,500원에서 52,400원까지 3년간 잠시도 쉬지 안고 끝없이 오르기만 하던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근래 연속된 주가 하락으로 영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5만원 돌파했을 땐 6만원, 7만원도 금방 갈 수 있을 것 같던 분위기였는데, 추세라는 것이 한 번 꺾이니 이제는 4만원 붕괴를 걱정해야 할 처지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주가 추세라는 것이 오르면 계속 오를 것 같은데, 반대로 한번 꺾이면 또 한없이 무너질 것만 같은 걱정을 불러오는 그런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동안 쉼없이 오르면서 조정기에 접어든 감도 없지 않아 있지만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경기민감주/싸이클주가 늘 그러하듯이 그간 상승세를 오랫동안 탔기 때문에 이제 한 싸이클의 절반을 찍고 하락 싸이클의 초기로 진입하는 단계에 들어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반도체는 철강, 조선, 석유화학 등과 같은 대표적인 경기민감, 싸이클 산업입니다. 반도체 수요는 늘었다 줄었다 하는데 반도체 공장은 24시간 쉼없이 돌려야 하기 때문에(멈출 수가 없음) 주기적으로 공급과잉, 공급부족이 발생하고 그에 따라 호황 불황이 반복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계속된 주가 상승으로 인해 시장에서 너무 유명해지는 바람이 개미 투자자들이 바글바글거리는 것도 한 몫 한다고 봅니다. 어느 주식이건 간에 개미가 너무 많으면 주가가 탄력을 받기가 쉽지 않죠. 큰손들 입장에서는 최대한 개미 없이 많은 파이를 차지하고 싶을 테니까요. 그래서 업황이 좀 꺾인다 싶은 분위기가 오면 부정적인 뉴스를 내보내면서 개미들을 최대한 많이 떨어뜨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래야 남은 사람들이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으니까요.




개미들이 바글바글하면 주가가 오르기 힘듭니다. 그래서 큰손들은 상승 전에 최대한 흔들기를 해서 개미를 떨어뜨립니다



개미 투자자들이 바글바글하면 그만큼 큰손들의 파이가 줄어들기 때문에 큰손들은 어떻게든 개미를 떨어뜨려놓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주가를 하락시킨다든가 부정적인 뉴스를 내보내어 개미들이 팔고 나가게끔 유도를 하죠. 유도하는 패턴은 언제나 비슷하지만 소수의 개미를 제외한 대부분의 개미투자자들은 학습효과가 없기 때문에 그런 방법이 잘 먹힙니다. 똑같은 패턴에 반복적으로 당하면서 계속 손실을 봅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2807061&code=11131412&cp=nv


삼성전자, 반도체 라인증설에 15조원 투자


SK하이닉스에 결정타를 먹인 뉴스인데, 이 뉴스는 큰손들이 SK하이닉스에서 개미들을 떨어뜨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내놓은 뉴스라기보다는 그 자체로서 SK하이닉스의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그야말로 빅 뉴스입니다.


SK하이닉스가 메모리업계에서 삼성전자, 마이크론과 더불어 빅3를 형성하며 시장을 과점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 기술력이나 자금력에서 삼성전자에는 한참 못미치는 수준이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이렇게 작정하고 투자에 나서면 그 여파를 고스란히 맞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저는 조만간 SK하이닉스 주가가 4만원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봅니다. 삼성전자가 신성장동력의 부재로 어려움에 빠진 지금 제2의 반도체 치킨게임을 준비하려 하는게 아닌가 할 정도로 대규모의 투자를 집행하고 있기 때문이죠.


물론 장담은 못합니다 ^^ 투자의 세계에서 장담이란 없죠. 그저 추측만이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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